광동제약, 임대사업 수익 해마다 급감…무슨 일?

시간 입력 2018-11-08 07:03:52 시간 수정 2018-11-08 10: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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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의 임대수익이 해마다 줄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올 상반기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소속 제약사의 투자부동산과 임대수익을 조사한 결과, 광동제약의 연결 기준 임대수익은 △2016년 1억2134만 원 △2017년 4190만 원으로 65% 급감했으며 △2018년 상반기 1860만 원의 임대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임대수익은 급감하는데 임대비용은 크게 줄지 않아 손실이 났다. 임대비용은 △2016년 7113만 원 △2017년 5200만 원 △2018년 상반기 2019만 원을 기록해 임대수익에서 임대비용을 뺀 금액이 △2016년 5020만 원 △2017년 -1010만 원 △2018년 상반기 -159만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광동제약 투자부동산 규모도 8억7068만 원으로 500대 기업 소속 7개 제약사 중 7위를 기록했다.

광동제약은 본사 건물 중 일부와 회사 소유 외부 부동산 등에 임대했지만 직원이 사용할 공간이 부족해지며 임대수익이 반토막났다. 외부인에 임대하던 사무실과 부지 등을 연구소 확장, 물류센터 확충 등의 사유로 광동제약이 사용했기 때문이다.

광동제약은 지난 2007년 현재의 서울특별시 서초구 소재 사옥으로 이전했다. 가산빌딩은 대지면적 1780㎡ 연면적 1만 805㎡에 지하 4층, 지상 8층 건물이다.

광동제약 직원이 지속 증가하며 현재는 서초동 사옥에도 모든 직원을 수용하기 힘든 상태다. 직원 수는 2007년 715명에서 올 상반기 말 990명으로 38.5% 증가했다. 광동제약은 올 상반기 판교 제2테크노밸리로 사옥을 이전하려 했지만 분양받는 데 실패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외부인에 임대하던 사무실과 부지를 자가 사용하면서 임대수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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