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가계대출 줄고 중기대출 연체율 상승

시간 입력 2018-11-07 07:05:55 시간 수정 2018-11-07 07: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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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행장 직무대행 박명흠)의 올 하반기 들어 급증세를 보이던 대출규모가 꺾였지만 연체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금융사 중 대출채권 용도를 분류 공시한 139개사의 지난 6월 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을 조사한 결과, DGB대구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늘어난 총 9조8290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했다.

가계대출 잔액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7조1111억원으로 작년 6월 말 6조2341억원 보다 14.1% 늘었다. 중기대출은 올 6월 말 21조9475억원으로 3월 말 22조1364억원에 비해 0.85% 줄었지만 작년 6월 말 21조6666억원 보다 1.2% 증가에 그쳤다.

대구은행의 올 3분기 가계대출 규모는 9조6763억원으로 2분기 보다 1.55% 줄어든 반면 중기대출 규모는 22조4356억원으로 2분기 보다 2.22% 늘었다.

3분기 대구은행 중소기업 연체율은 0.78%로 2분기 보다 0.1%포인트 늘어난데 이어 가계대출 연체율도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증가한 0.27%를 기록했다.

대구은행 3분기 기업부문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분기보다 95.2% 늘어난 890억원, 가계 부문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분기보다 63.2% 증가한 11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 특성상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대출이 더 많고 가계대출의 경우 하반기부터 규모가 줄었다”며 “3분기 가계, 기업 등의 연체율이 늘어난 것은 부실채권(상매각) 규모가 전분기 보다 적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매각의 경우 2분기에 964억에서 3분기에는 300억원 가량 적은 668억원만 처리하면서 연체율이 늘어난 것처럼 보인다”면서 “전분기 보다 적은 상매각 규모를 감안하면 실질 연체율은 작년부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효선 기자 / 0102850135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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