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이익 개선에 성공하면서 이자지급여력도 높아졌다.
4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기준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기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결과, 하이트진로의 올해 상반기 기준 이자보상배율은 2.05배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2.59배에서 2017년 0.37배로 급락했던 이자보상배율을 1년만에 1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채무상환능력에 청신호가 켜진 것은 영업이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하이트진로 영업이익은 435억5100만원으로 전년 75억9800만원 대비 6배 가까이 뛰었다. 1년새 이자비용 증가액은 8억원에 그치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도 맥주사업에서 400억원 이상 영업손실 발생이 올해 127억원으로 축소됐고 소주부문 영업이익은 501억원에서 622억원으로 증가했다. 음료 자회사에서 추진하는 생수부문에서 48억원의 적자 발생으로 연결 손익에 영향을 미쳐 수익성 회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는 필라이트 후레쉬를 출시하고 수입맥주도 다변화해 마케팅을 강화했다"며 "생수사업은 블랙보리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투입과 헛개 신제품 출시에 따른 투자 비용으로 손실이 발생했지만 추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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