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대표 윤명규) 내부거래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면서 이자보상배율도 곤두박질쳤다.
2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결과, 신세계건설의 올해 상반기 이자보상배율은 14.76을 기록했다.
이자보상배율이 1이상으로 이자지급 능력에는 문제없지만 최근 3년간 상반기 기준 △2016년 53.7 △2017년 108.76으로 건설사 중 가장 높았던 것과 비교해 1년 새 94배 떨어졌다.
신세계건설의 이자보상배율 급락은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이다. 2016년 상반기 307억 원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109억 원, 올해는 58억 원으로 매년 반토막 났다. 스타필드 하남·고양 등 외형을 확장시켰던 그룹 내 대형 공사가 끝나며 영업이익도 급감했다.
이자비용은 같은 기간 572억 원에서 101억 원으로 줄었다가 398억 원으로 다시 늘었다. 올해 상반기 이자비용이 상승한 것은 지난 2월 발행한 600억 규모 회사채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 수입원인 그룹 내부거래가 줄면서 자금조달 차원 회사채를 발행했고 이자비용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은 47% 줄었으나 이자비용은 무려 294%가 증가하면서 이자보상배율은 108.76에서 14.76으로 86%나 추락했다.
신세계건설은 외부 일감 찾기를 통해 매출 공백을 채우겠다는 목표를 밝혔지만 여전히 내부거래 비중이 60%를 넘겼다. 최근 대구 감삼 주상복합 공사(1854억 원)와 함께 공사 중인 평택 진위 통합물류센터(1689억 원) 등을 중심으로 굵직한 외부 일감을 따내면서 자생력을 키워나갈지 주목된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스타필드 안성과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등 내부 일감과 더불어 대구, 평택, 제주 노형동 오피스텔, 김포지식산업센터 등 외부 사업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부거래 의존도를 줄이고 수익성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추가로 이자비용이 급증할 요인은 없어 수익성 개선에 따라 이자보상배율도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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