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수익성 정체로 이자보상배율도 내리막

시간 입력 2018-10-26 07:04:45 시간 수정 2018-10-26 07: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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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보상배율 상반기 기준 2016년 5.68, 2017년 5.58, 2018년 4.57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수익성 악화에 따라 이자보상배율도 낮아졌다.

2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을 산출한 결과, SK텔레콤의 올 6월 말 기준 이자보상배율은 4.57로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의 이자보상배율은 7.57로 이통3사 중 가장 높았고 KT가 5.3으로 뒤를 이었다.

SK텔레콤의 이자보상배율은 상반기 기준으로 2016년 5.68에서 2017년 5.58, 2018년 4.57로 내림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의 이자보상배율이 2014년 8.11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낙폭이 크다.

SK텔레콤은 이자비용이 크게 늘지 않았는데도 영업이익 감소에 따라 이자보상배율도 악화됐다.

SK텔레콤의 이자비용은 상반기 기준 2016년 1424억 원에서 2017년 1495억 원으로 5% 늘었다가 2018년 1470억 원으로 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16년 6월 말 8095억 원에서 2017년 8338억 원으로 3% 늘었지만 올 상반기에는 6734억 원으로 19.2% 급감했다.

수익성 악화에 따라 이자보상배율도 낮아졌지만 이자 상환능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자보상배율은 1 미만인 경우 취약한 것으로 평가한다.

SK텔레콤의 현금성자산은 상반기 기준 2016년 1조996억 원에서 2017년 1조2376억 원, 2018년 1조7961억 원으로 지속 상승했다.

SK텔레콤은 두둑하게 쌓은 현금성자산을 5세대(5G) 상용화 및 신사업 투자에 사용할 방침으로 당분간 재무건전성 지표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SK텔레콤의 올 6월 말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57.54%로 전분기(55.32%)보다 높아졌고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73.79%로 전분기(80.78%)보다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통상 200% 이상일 때 재무구조가 불안정한 것으로 판단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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