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 이자보상배율도 쑥쑥

시간 입력 2018-10-25 07:07:12 시간 수정 2018-10-25 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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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EO스코어
자료: CEO스코어

GS건설(대표 임병용)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치인 8430억 원을 기록하면서 이자보상배율도 상승했다.

2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결과, GS건설의 올해 상반기 이자보상배율은 10.46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의 이자보상배율은 전년 동기 1.82에서 10.46으로 크게 올랐다. 2년 전인 2016년 상반기 0.94와 비교하면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잠재 부실기업으로 분류하는 이자보상배율 1미만 기업에서 2년 만에 수치가 10배 이상 개선됐다.

이자보상배율이 오른 것은 영업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GS건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090억 원으로 조사대상 건설사 중 가장 높았다. 영업이익은 2016년 상반기 517억 원에서 지난해 1449억 원으로 180% 늘었고 1년 만에 다시 320%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세는 계속 이어져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43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GS건설 영업이익 증대는 플랜트와 건축·주택 사업부문이 이끌었다. 특히 플랜트 부문 성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플랜트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0.2%로 전년 동기 -13.2%에서 흑자 전환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저유가 여파 등으로 적자 늪에 빠졌던 플랜트 부문에서 수익률이 대폭 개선되면서 전체 영업이익도 급증했다.

영업이익이 최대 기록을 세우면서 이자보상배율은 쑥쑥 올랐다.

GS건설의 이자비용은 2016년 상반기 551억 원, 2017년 796억 원, 2018년 5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이자비용이 늘었지만 영업이익 증가로 이자보상배율이 개선됐고 올해는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데다 이자비용은 감소하면서 이자보상배율이 크게 상승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9880억 규모 루와이스 정유공장(RRW) 화재 복구공사를 필두로 플랜트 부문에서 성과를 내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영업이익이 좋아지면서 현금상환을 통해 채무를 줄이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써 이자비용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정 공시에 따르면 GS건설의 3분기 기준 차입금은 지난해 연말보다 1조5000억 원 이상 줄었고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으로 자본금은 270억 원 이상 늘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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