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CEO스코어 정책포럼] 박석범 유엔 글로벌 컴팩트(UNGC)한국협회 사무총장
박석범 유엔 글로벌 컴팩트(UNGC)한국협회 사무총장은 CEO스코어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新 성장동력’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5회 딜로이트-CEO스코어 정책포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석범 사무총장은 “오랜 경험과 이론에서 도출된 내용에 따르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수요를 충족하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면서 “사회적 책임은 많은 기업이 인식 하면서도 이행 방안은 마련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도 이를 경제적 기회로 전환시킬 방안 등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UNG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UN 산하기구다. 인권과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 등 10대 원칙을 비즈니스 전략과 활동에 통합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새천년 국제개발 목표(MDGs) 달성에 이바지 할 것을 목표로 하는 기관이다.
UN 차원에서 SDGs 을 강조한 것은 기업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주체적으로 사회적 책임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유니레버 CEO이자 UNGC 이사회 부의장 폴 폴먼은 “기업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0%, 자산거래의 80%, 일자리 창출의 90%를 담당하는 만큼 사회적 책임에 대해 방관해서는 안 된다”면서 “기업은 주주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석범 사무총장은 SDGs 이행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를 위해 보다 중요할 것으로 봤다.
SDGs는 기존 MDGs의 의제(8개 목표, 21개 세부목표)를 17개 목표, 169개 세부목표로 구체화 한 것이다. 예를 들어 MDGs가 주로 개도국과 최빈국 문제에 초점을 뒀다면 SDGs는 선진국을 포함, 모든 국가가 직면한 문제를 다룬다.
각국이 의무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정부 외에 기업 및 시민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MDGs가 빈곤과 의료, 교육 등 사회분야가 중심이라면 SDGs는 경제성장, 기후변화 등 경제·사회·환경 등을 통합해 보다 포괄적이다.
박 사무총장은 “이미 많은 기업이 SDGs를 어떻게 내재화 시킬지 고민 중”이라면서 “이들의 고민은 SDGs가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인가 인데 SDGs는 미래 비즈니스, 기업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증진 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런 기업을 대상으로 UNGC는 ‘SDG 콤파스’를 통해 기업이 이행한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분야 등지에서 어떤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정보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 p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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