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폐업' 악재속 가맹점 평균 매출액도 ‘뚝뚝’

시간 입력 2018-10-19 07:07:25 시간 수정 2018-10-19 09: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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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대표 조윤호)가 폐업 구설수에 휘말린 가운데 가맹점 매출액이 1년마다 1억 원씩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한국프랜차이즈협회에 소속된 118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133개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스킨푸드 가맹점 연 매출액은 △2015년 4억2508만 원 △2016년 3억3028만 원 △2017년 2억7575만 원으로 매해 1억 원씩 증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가맹본부의 매출액은 △2015년(1691억 원) △2016년(1690억 원) △2017년(1269억 원)으로 줄었으며 영업손실은 지난해 98억 원을 기록했다.

가맹점 매출액 감소에도 가맹점수는 오히려 △2015년(174개) △2016년(226개) △2017년(228개)로 증가했다. 신규개점하는 매장도 같은 기간 31개, 75개, 34개였으며 계약해지 건수는 3년 간 ‘0건’ 이다.

스킨푸드 가맹점의 부담금은 △2015년 2억1200만 원 △2016년 1억300만 원 △2017년 1억300만 원 등이다. 스킨푸드가 밝힌 올해 기준 매장 개설 비용은 △가맹비 1000만 원 △인테리어 평당 300만 원 △전성장비+내부용품 등 500~600만 원 △초도상품대 3500만 원 등 20평 기준 매장의 부담금은 총 1억1000만원 수준이다. 이 중 초도상품대가 환급성 금액에 해당한다.

스킨푸드는 올해 상반기 가맹점에 제품을 제때 공급하지 못하며 폐업 구설수에 휘말렸으나 당시 회사 측은 폐업설을 일축했다.

스킨푸드는 이달 초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최근 스킨푸드 가맹점주 일부가 스킨푸드 측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주들은 계약 당시 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며 우려했다.

법정관리 신청 전 업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문제없을 것이라 주장하는 측은 중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 사드)의 영향이 꺾였으며 스킨푸드는 ‘블랙슈가’ 라인 등 이름이 알려진 대표 제품과 브랜드아이덴티티(BI)가 브랜드 중 확실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케이뷰티에 매력을 느끼는 중국 자본의 유입이 있을 거라는 소문도 돌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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