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수익성 감소에도 직원 줄이고 임원만 늘려

시간 입력 2018-10-16 07:06:00 시간 수정 2018-10-16 08: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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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행장 빈대인)이 수익성 감소에도 직원보다 임원만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대비 비교가 가능한 307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 △고용 △직원 1인당 평균급여를 조사한 결과, 부산은행의 2017년 매출액은 2014년 대비 17.5% 감소한 것과 달리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수익성)은 지난 2014년 3조2564억원에서 △2015년 2조9690억원 △2016년 2조7787억원 △2017년 2조6868억원으로 매출액이 해마다 낮아졌다.

국내 은행 중 같은 기간 매출 상승률이 마이너스(-17.05%)를 기록한 곳은 부산은행이 유일했으며 매출 감소에 따라 직원 수도 2014년 3356명에서 지난해 3245명으로 3.0%(111명) 줄었다.

부산은행 임원수는 매출 및 직원 감추세에도 지난 2014년 14명에서 2017년 20명으로 증가한데 이어 올 6월 말 현재 모두 26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등기임원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억2300만원으로 2014년 3억6000만원에 비해 17.5% 올라 직원과 보수격차는 5배에 달한다.

지난해 말 임원 보수기준에 임원 활동비도 신설해 올해 부산은행 임원이 받는 급여는 더욱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부산은행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8400만원으로 2014년 7600만원 보다 10.5% 올랐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임원 활동비는 개별적인 사안이라 공개하기 어려운데다 급여가 늘어난 것은 임금 인상에 따른 것”이라며 “매년 희망퇴직을 시행해 직원 수가 줄었지만 올 하반기 신입‧경력직 9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효선 기자 / 0102850135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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