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담보비중 1년 새 각각 13.96%p 10.41%p 늘어
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총수가 있는 국내 100대 그룹 중 지난 9월 말 현재 상장 계열사를 보유한 92개 그룹 오너일가 679명의 담보제공 현황을 조사한 결과, 문덕영 AJ가족 부회장의 아들 문지회씨와 문선우씨는 보유 주식의 81.69%인 272억 원을 세무서 및 금융권에 담보로 제공했다.
문지회씨는 9월 말 현재 보유 주식의 84.06%에 해당하는 140억 원을 담보로 제공했다. 1년 새 담보비중은 13.96%포인트, 담보주식 가치는 1.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문선우씨는 보유 주식의 79.33%인 132억 원을 담보로 제공해 작년보다 담보비중은 10.41%포인트 늘었지만 담보주식 가치는 2.65% 감소했다.
AJ네트웍스는 AJ가족의 지주회사로 문 부회장이 38.12%의 지분을 소유해 최대주주다. 문 부회장은 지난해 4월 문지회, 문선우씨에게 170만주(3.64%)씩을 증여했다. 현재 문지회, 문선우씨는 AJ네트웍스 지분을 각각 5.59% 보유한 2대주주다.
문지회, 문선우씨는 지난해 5월 AJ네트웍스 지분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한데 이어 7월에도 지분을 담보로 증권사로부터 대출받았다.
문지회씨가 제공한 담보주식은 올 9월말 현재 △삼성세무서 95만주 △신영증권 62만9421주 △한국투자증권 62만218주 등이다. 문선우씨는 △서초세무서 95만주 △신영증권 60만1324주 △한국투자증권 52만4402주 등을 담보로 설정했다.
앞으로 두 아들의 승계를 위한 지분 확대도 증여와 장내매수를 통해 이뤄질 전망으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주식담보 설정은 오너 일가의 재산권만 담보로 잡고 의결권은 인정되기 때문에 경영권 행사에 지장 없이 자금을 조달한다는 장점을 갖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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