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총수일가 자녀세대 혼맥도 일반인 비중 절반 수준

시간 입력 2018-10-07 06:56:30 시간 수정 2018-10-07 06: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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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회장 박정원) 오너일가 배우자 출신이 부모세대는 재계가 많은 반면 자녀세대는 일반인 비중이 높았다.

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총수가 있는 국내 100대 그룹의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중 경영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세대의 혼맥(이혼, 재혼 포함)을 분석한 결과, 범 두산 오너일가는 재계 출신 배우자 비중이 48.1%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27명 가운데 13명의 배우자가 재계에 이어 일반인 7명(25.9%), 관료 3명(11.1%), 법조·의료 각 2명(7.4%) 등이다. 정계나 학계, 언론인 출신 배우자는 한명도 없다.

부모세대의 경우 재계 출신 배우자와 혼인 비중이 77.8%(7명)로 확연히 높았다면 자녀세대에서 일반인 비중이 38.9%(7명)로 재계 비중 33.3%(6명)를 넘어섰다. 부모세대 9명 중 재계 출신이 아닌 경우는 법조인 및 의료인으로 각 1명씩이다.

자녀세대는 4세로 넘어오면서 오너일가 수도 크게 늘었다. 총 18명 중 부모세대에서 전혀 없었던 일반인과 결혼이 7명으로 가장 많은데 이어 재계 6명, 관료 3명, 법조 및 의료 각 1명이다.

두산 4세 중 일반인과 결혼한 오너일가는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박석원 두산 부사장, 박태원 두산건설 부회장 등이다.

재계와 결혼한 두산 4세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장녀 상민씨가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동휘 LS산전 상무와 지난해 백년가약을 맺은게 대표적이다.

두산그룹 소속은 아니지만 박두병 초대 회장의 6남인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의 딸 효원·예원씨도 포함된다. 효원씨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인 허진수 SPC 부사장과, 예원씨는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명예회장의 차남 최영환 귀뚜라미 과장과 각각 혼인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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