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오너일가 경영진 재계간 혼맥 ‘끈끈’

시간 입력 2018-10-04 07:04:37 시간 수정 2018-10-04 07: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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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회장 허영인)의 오너일가 경영진이 모두 재계집안과 혼인하며 끈끈한 혼맥을 유지했다.

4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총수가 있는 국내 100대 그룹의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중 경영에 참여했거나 참여중인 인물의 혼맥(이혼, 재혼 포함)을 분석한 결과, SPC그룹 오너일가 자녀세대는 모두 재계집안과 혼인했다.

국내 100대그룹 오너일가 중 자녀세대의 재계 간 혼인비율은 52.5%로 부모세대 49.3% 보다 3.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SPC그룹 3세도 모두 재계간 연을 맺어 최근 혼맥도 경향에 일조했다.

고 허창성 명예회장은 김순일씨와 결혼해 슬하에 6남 1녀를 뒀다. 이 가운데 허 명예회장의 차남 허영인 회장 본인과 두 아들은 모두 재계집안과 결혼해 강력한 인맥을 구축했다.

허 회장의 배우자 이미향씨는 홍익대 미대 출신으로 고 이원만 코오롱 창업주의 막내딸이자 고 이동찬 명예회장의 여동생이다.

지난 2005년 그룹에 입사한 허 회장의 장남 허진수 SPC그룹 부사장은 2008년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막내인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의 장녀 박효원씨와 결혼했다. 둘 사이에는 아들 2명을 뒀다.

허 회장의 차남이자 지난 2007년 그룹에 입사했던 허희수 전 SPC그룹 부사장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둘째 채은정 애경산업 부사장과 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 사이에서 낳은 장녀 안리나씨와 결혼했다.

원래 허 명예회장의 여섯째 허영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를 제외한 모든 2세대가 SPC그룹 계열사에 몸을 담았지만 허영인 회장일가와 다섯째 허영석 SPC그룹 고문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현재 모두 그룹과 무관한 상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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