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재계서 최다 혼맥 과시…자녀세대가 더 ‘뚜렷’

시간 입력 2018-10-03 07:00:16 시간 수정 2018-10-03 07:47:28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GS그룹(회장 허창수)이 금호석유화학을 비롯 7개 그룹과 사돈을 맺으며 재계서 최다 혼맥을 과시했다.

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총수가 있는 국내 100대 그룹의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중 경영에 참여했거나 참여중인 인물의 혼맥(이혼, 재혼 포함)을 분석한 결과, GS그룹은 7개 그룹과 사돈을 맺은 것으로 조사됐다.

GS그룹이 사돈을 맺은 그룹은 중앙일보, 태광그룹, LIG그룹, 삼표그룹, 아세아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 세아그룹 등 7곳이다. GS그룹은 100대 그룹 밖 조선일보, 부방, 벽산, 현대그룹과도 사돈관계를 맺었다.

허창수 회장을 비롯한 GS그룹의 오너일가는 LG그룹만큼 방대한 혼맥을 자랑한다. GS그룹은 재계와 정계, 관계, 학계는 물론 언론계와 법조계와도 사돈관계를 맺었다.

고 허만정 GS 창업주의 3남인 고 허준구 전 LG건설 명예회장은 구철회 LIG 회장의 장녀 구위숙씨와 결혼했다. 창업주의 막내 아들인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의 아내는 고 이임룡 태광 창업주의 장녀 이경훈씨다. 허 전 회장은 현재 태광그룹 고문이다.

삼양통상 창업주인 고 허정구 회장의 장녀 허영자씨는 벽산그룹 김희철 회장과 결혼했다. 허정구 회장의 차남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장남 허세홍 전무는 부방그룹 이동건 회장의 차녀인 이희정씨와 결혼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딸 허지영씨는 이병무 아세아시멘트 회장의 둘째인 이인범씨와 혼인했다.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장녀 허정윤씨는 정문원 강원산업그룹 전 회장(삼표그룹)의 장남 정대호씨와 결혼했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의 장남 허서홍 GS에너지 상무는 홍정현 중앙일보 회장의 장녀 홍정현씨와 결혼했다. 허광수 회장의 차녀인 허유정씨는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장남인 방준오씨와 결혼했다.

전 GS리테일 명예회장이었던 고 허신구 회장의 장남 허경수 코스모스그룹 회장의 차녀 허지연씨는 박철완 금호석유화학그룹 상무와 결혼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삼촌인 허승효 알토 회장의 차남 허윤수씨는 고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장녀 이은성씨와 결혼했다.

최다 재계 혼맥을 과시했듯 GS그룹 오너가 배우자 출신은 27명 중 재계가 48.1%(13명)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관료(18.5%, 5명), 일반인(11.1%, 3명) 출신이 뒤를 이었다.

세대를 나눠 보면 부모세대보다 자녀세대가 재계와 혼인을 맺은 비율이 더 높았다. GS그룹 부모세대 16명 중 6명(37.5%)이 재계 출신과 혼인한 반면 자녀세대 11명 중 63.6%에 해당하는 7명이 재계 출신과 혼인했다.

이어 부모세대는 관료 출신의 배우자(31.3%, 5명)가 뒤를 이었고 자녀세대는 언론 출신의 배우자(18.2%, 2명)가 뒤를 이었다. 권력을 매개로 한 정·관계 집안과 혼사는 부모세대, 언론과 법조계와 결혼은 자녀세대만 있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혜미 기자 / h7184@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