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재계·학계·법조·관료’ 화려한 혼맥 눈길

시간 입력 2018-10-02 07:05:16 시간 수정 2018-10-02 0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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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딸부터 변호사 집안, 동부하이텍, 범SK가, 우림산업 등 다양

SK그룹(회장 최태원)이 화려한 ‘혼맥’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총수가 있는 국내 100대 그룹의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중 경영에 참여했거나 참여중인 인물의 혼맥(이혼, 재혼 포함)을 분석한 결과, SK그룹은 재계와 혼인한 경우가 7명으로 가장 많은데 이어 △관료 3명 △법조 1명 △학계 1명 △일반인 3명으로 집계됐다.

SK그룹이 재계끼리 혼인한 수는 부모세대에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포함해 모두 4명이다.

SK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장녀 최정원씨는 고학래 전 사상계(월간지) 고문의 아들 고광천씨와 결혼했으며 둘째 딸 최혜원씨는 기업은행 이사 등을 지낸 금융인 고 박주의씨의 아들 박장석 SKC 고문과 혼인했다. 3녀 최지원씨는 한길수 우림산업 대표의 아들 한상구씨와 결혼했다.

최종건 회장의 차남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백종성 제월원양 대표 자녀인 백해영씨와 결혼했다.

부모세대에서 재계 다음으로는 관료와의 혼인이 총 3건으로 많았다.

최종건 회장의 동생 고 최종현 회장의 아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맏딸 노소영씨와 결혼후 현재 이혼소송 중이다. 최종건 회장의 장남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은 김이건 전 조달청장의 자녀 채헌씨와 결혼했으며 막내딸 최예정씨는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의 3남인 이동욱씨와 혼인했다.

부모세대에서는 법조, 학계, 일반인이 각각 1명씩으로 집계됐다.

최종건 회장의 막내아들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은 변호사 집안의 최유경씨와 혼인했다. 최종현 회장의 동생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채서영 서강대 교수와 결혼했다. 채서영씨는 여의도고등학교 영어교사였던 채희경씨의 장녀다. 최종현 회장의 막내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은 SK 계열사 선경정보시스템 평사원인 김준일씨와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자녀세대는 재계 3명, 일반인 2명으로 혼맥이 비교적 단순하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자녀 세 명이 모두 재계와 연을 맺었다. 최신원 회장의 장남 최성환 SK그룹 상무는 최용우 신조무역 회장 자녀 최유진씨와 결혼했고 맏딸 최유진씨가 구데니스(한국명 구본철) 에이앤티에스 대표와 혼인했다. 구본철씨는 LG가와 먼 친척뻘이 된다고 알려졌다. 최신원 회장의 차녀 최영진씨는 장기제 전 동부하이텍 부회장의 아들 장용진씨와 결혼했다.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의 자녀 최서희 미국변호사는 평범한 집안의 최성훈씨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선임매니저도 평범한 가정의 윤모씨와 각각 혼인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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