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총수일가 3세, 배우자 선택 부모와 달랐다…재계 비중 높아

시간 입력 2018-10-02 07:05:01 시간 수정 2018-10-02 0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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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회장 구자열) 총수일가 3세 배우자 대부분이 재계 출신으로 집계됐다. 현재 회장단인 총수일가 2세에 비해 재계 혼맥이 늘어나 눈길을 끈다.

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총수가 있는 국내 100대그룹의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혼맥을 분석한 결과, LS그룹 총수일가 3세 중 63.6%(7명)가 재계출신과 혼인했다. 100대그룹의 자녀세대가 재계출신과 결혼한 비중(52.5%)을 11.1%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구자열 그룹 회장의 아들과 딸은 모두 재계 출신을 배우자로 맞았다.아들 구동휘 LS전선 상무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장녀, 구은아 씨는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의 장남 이우성 이테크건설 부사장과 각각 혼인했다.

구자용 E1 회장 자녀도 재계 출신과 연을 맺었다. 구희나 씨는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장남 홍정국 BGF 부사장, 구희연 씨는 박재상 천일여객그룹 회장 아들 박신현 천일여객그룹 총괄사장과 각각 결혼했다.

고(故) 구자명 LG니꼬동제련 회장 딸 구윤희 씨는 삼표그룹 총수 3세 정대현 삼표시멘트 부사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딸 구은희 씨는 범 현대가인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과 결혼했다.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딸 구원희 씨도 두산일가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과 결혼했으나 2010년 이혼했다.

LS그룹 3세 혼맥은 부모세대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현 회장단도 재계 출신인사와 결혼한 비중이 27.3%로 낮지 않지만 관료, 정계 출신과도 각각 27.3%, 9.1% 비중을 보였다. 3세의 경우 정계 출신과 혼사는 없고 관료 출신과 결혼한 비중도 9.1%로 낮았다.

LS 총수 2세 중 재계 출신과 결혼한 인물은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배우자 장경호 동국제강 창업주 손녀 장인영씨), 구혜원 푸른그룹 회장(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동생 고(故) 주진규 푸른그룹 전 회장) 등이 꼽힌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 p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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