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LG화학, 적자분기 한번도 없어…전통·신사업 전 부문 질주

시간 입력 2018-09-24 07:00:06 시간 수정 2018-09-25 07: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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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부회장 박진수)이 석유화학 빅3 가운데 최장 연속 분기 흑자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2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올 2분기까지 국내 500대 기업 영업이익 현황을 조사한 결과, LG화학(2001년 4월 분할설립)은 유효 분기 69분기 중 전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LG화학 사업구조는 에틸렌 등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기초소재 부문과 소형전지, 자동차전지 등을 만드는 전지 부문, OLED 재료, 수처리필터 등의 정보전자소재 및 재료 부문과 함께 LG생명과학 흡수합병으로 신설된 생명과학 부문 등으로 나뉜다.

LG화학은 올 2분기(개별 기준) 매출 5조 8103억 원, 영업이익 5959억 원에 달했다. 조사 시작시점인 지난 2000년 1분기 실적인 매출 1조 2318억 원과 영업이익 823억 원 보다 각각 371.7%, 623.9% 증가했다. 69분기 동안 평균 영업이익률(최대, 최소 영업이익률 제외)은 9.0%를 기록했다.

LG화학이 경쟁사와 달리 부침 없이 연속 흑자가 가능했던 배경은 공격적인 인수합병(R&D)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제 비중을 높인데다 사업다각화라는 점이 꼽힌다. 지난 2012년 12월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박진수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력 사업과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 중이다.

주력사업이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상황에서 오랜 시간 적자를 지속했던 신사업 전지부문까지 최근 흑자로 돌아서며 LG화학 사업구조가 더욱 탄탄해진 모습이다.

LG화학 전지부문은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 확대 속에 2016년 1분기부터 5분기 연속 적자로 이어졌다. 위기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다행히 전기차 배터리와 ESS(에너지저장장치)가 포함된 중·대형전지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2분기부터 전지 부문은 흑자로 돌아섰다.

5분기 연속 적자에서 5분기 연속 흑자로 극적인 반전을 이룬 전지부문은 앞으로 외형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올 하반기에는 여전히 적자로 알려진 중대형 배터리 부문까지 흑자로 돌아서며 LG화학 전지부문이 더 높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혜미 기자 / h71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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