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 GS리테일, 내실 중심 점포운영으로 흑자경영 지속

시간 입력 2018-09-29 07:00:08 시간 수정 2018-09-30 0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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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EO스코어, 단위: 백만원
출처: CEO스코어, 단위: 백만원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다출점 전략에서 탈피하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통해 52분기 연속 흑자를 수성했다.

29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올 2분기까지 국내 500대 기업 영업이익 현황을 조사한 결과, GS리테일은 지난 2005년 2분기를 제외하고 전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연속 흑자 분기수는 2005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총 52분기다. GS리테일은 지난 2005년 2분기 14억원에 달하는 일시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후 같은 해 3분기 30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평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GS리테일의 매출은 4조300억원, 영업이익은 533억원으로 지난 2000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9배, 영업이익은 2배 가까이 급증했다.

편의점 시장은 GS리테일 GS25와 BGF리테일 CU, 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 등 3곳이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신세계그룹이 이마트24를 출범시키면서 4강 체제가 됐다.

한국편의점협회가 편의점 프렌차이즈 매출을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GS25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7.9%로 같은 기간 시장 평균 15.1%를 웃돌았다. 올 상반기에도 GS25의 매출은 3조1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9800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상권별 차별화된 콘셉트의 점포 출점 전략과 도시락·가정간편식(HMR) 등 판매율 높은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매출을 확대했다.

GS리테일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근접점포 출점 자제 방침을 세우는 등 점포 운영 효율화를 통한 내실경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모범거래기준 등 정부 규제와 최저임금 상승 등 관련법령에 따라 시장 환경이 녹록치않자 과거와 같은 높은 매출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내실화를 통해 점포당 수익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GS25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900~1000개씩 점포수가 순증했다가 올들어 300여개로 둔화됐다. 점포수가 많을수록 편의점 본사 수익도 높아지는 구조지만 다점포 전략을 과감하게 탈피해 기존점 수익성 확보에 나선 것이다.

GS25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 편의점에 대해서도 근접 출점을 자제하고 신도시 및 특수상권 등 고수익이 보장된 곳에 집중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모든 편의점 브랜드에 대해 근접 출점을 자제하기로 결정했다. GS25는 기존에도 동일 브랜드 기준 반경 250M 내 점포 오픈을 최대한 자제해 왔지만 내년부터는 동일 브랜드 차원을 넘어 모든 브랜드 편의점 주변에 오픈을 자제하는 대신 신도시 및 특수상권 출점 등에 역점을 기울일 계획이다.

편의점 근접출점은 기존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신규 점포와 경쟁으로 수익성이 하락한다는 일부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GS25의 선도적인 근접출점 자제방침으로 모두 함께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력 부담을 덜고 효율적인 점포 운영이 가능하도록 무인 점포 개발도 추진했다. 최근 안면인식 기술, 이미지 인식 결제 시스템 등의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편의점 1호점을 마곡 사이언스 파크 LG CNS 본사 내에 오픈했다. GS리테일은 LG CNS, LG전자, KT 등과 협력해 연말까지 총 13가지의 신기술을 보완해 점포에 적용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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