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회장 박찬구)이 재도약으로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업계 최장 연속 분기 흑자를 과시했다.
2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올 2분기까지 국내 500대 기업 영업이익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금호석유화학은 유효 분기 74분기 중 71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조사기간 중 2000년 3분기 단 1번 적자 기록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모두 73번 분기 흑자로 체면을 세웠다.
금호석유화학은 조사 대상 중 유효 분기 74분기를 보유한 석유화학업체 중 전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SKC와 국도화학을 제외하면 가장 오랜 분기 연속 흑자기업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올 2분기 (개별 기준) 매출 1조 4억 원, 영업이익 832억 원에 달했다. 조사 시작 시점인 지난 2000년 1분기 실적인 매출 1076억 원과 영업이익 10억 원 보다 각각 830.0%, 7877.7% 증가했다. 74분기 동안 평균 영업이익률(최대, 최소 영업이익률 제외)은 6.2%를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롯데케미칼, LG화학 등 대부분의 석유화학업체가 역대급 호황을 누렸던 최근 수년간 실적부진을 겪었지만 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실적이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3조 9261억 원의 매출과 2164억 원의 영업이익, 135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09%, 62.36% 오른데다 순이익은 360.35% 증가했다.
금호석유화학의 실적 개선은 올해도 이어졌다. 올 상반기 매출 1조 9397억 원, 영업이익 1797억 원, 당기순이익 1247억 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05%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0.10%, 81.67% 급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혜미 기자 / h71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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