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금융포럼] “전통적 산업 경계 허물어져…금융도 초연결시대 준비해야”

시간 입력 2018-09-18 16:53:26 시간 수정 2018-09-19 09: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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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금융서비스의 빅데이터 활용과 지능혁명’을 주제로 열린 ‘2018 CEO스코어 금융포럼’에서 이규환 한국오라클 상무가 '금융과 IT의 경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금융서비스의 빅데이터 활용과 지능혁명’을 주제로 열린 ‘2018 CEO스코어 금융포럼’에서 이규환 한국오라클 상무가 '금융과 IT의 경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금융업도 초연결사회에 걸 맞는 플랫폼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금융서비스의 빅데이터 활용과 지능혁명’을 주제로 열린 ‘2018 CEO스코어 금융포럼’에서 이규환 한국오라클 상무는 IT 환경 변화가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상황에서 금융사도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IT 기술을 활용한 프로세스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최근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등 IT 회사가 제조·금융·의료 등 성숙한 분야로 간주된 시장을 공격하는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 기업이 데이터 소스를 무한정 확장·흡수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객에게 미래적 서비스를 제공하면 고객은 새로운 경험을 얻고 회사는 또 다시 고객 분석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외부 생태계·비즈니스 연계 단계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예컨대 자사 고객 관계를 활용해 금융시장에 진출하거나 자동차, 금융업 등 다양한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 상품, 자동차 판매, 부동산 중개 등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는 작업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이규환 상무는 “최근의 IT 변화는 전통적 환경에서 경쟁 중인 기업에는 위협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고객도 이미 초연결사회에서 초개인화 돼 있기 때문에 금융사가 이에 대응할 프로세스를 갖춰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핀테크와 미래서비스 발굴로 고객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신속 개발하고 고객에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꼽았다. 또 금융 플랫폼 개방을 통한 외부 생태계와의 기술, 아이디어, 업무연계가 필요하고 고객 통합 및 분석기반을 갖춰 신규고객확보 및 고객 충성도 제고 작업이 중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상무는 “에어비앤비, 우버, 페이스북, 알리바바의 공통점은 직접 보유 한 호텔·자동차·사진·물건 하나 없이 플랫폼으로 커 왔다는 점”이라면서 “그만큼 플랫폼 비즈니스의 힘이 중요한데 그동안 국내 금융사는 규제도 많았고 전통적 프로세스를 유지하는데도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용자 경험의 가치만이 유일한 차별화 요소이기 때문에 프로세스를 변경할 수 없다면 프로세스 자체를 바꾸는 시도가 필요하다”면서 “초연결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사도 항상 글로벌 플랫폼을 염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 p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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