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회계처리 이슈에도 고용증가율 그룹 톱

시간 입력 2018-08-20 07:08:35 시간 수정 2018-08-20 08: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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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가 회계처리 문제 논란에도 고용증가율은 계열사 중 최고 수준으로 보였다.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올 상반기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30대 그룹 계열사 고용지표를 전수조사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고용 직원 수는 지난해 상반기 1735명에서 올해 상반기 2107명으로 증가하는 등 조사 대상 22개 삼성계열사 중 고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삼성계열사 22곳 직원 평균증가율은 2.1%에 뷸과하지만 삼성바이오는 21.4%로 평균을 10배 이상 웃돌았다.

삼성바이오의 정규직 근로자와 비정규직 근로자가 함께 증가했다. 정규직 근로자는 지난해 상반기 1494명에서 올해 상반기 1767명으로 18.3%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기간제 근로자는 241명에서 340명으로 41.1%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삼성바이오의 직원 수가 1년 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3공장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2015년 11월 연간 18만 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3공장 착공에 나서 2017년 11월 준공했다. 올해 안으로 미국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인증을 획득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1년새 인원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본격 가동을 앞둔 3공장의 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면서 “인력을 새 공장 투입하기 앞서 사전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확보했지만 실제 투입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정규직은 상당수가 해외에서 파견온 계약직 직원”이라면서 “국내에 바이오산업 전문가가 적기 때문에 해외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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