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8곳에서 1년 새 고작 38명 늘어
국내 30대 그룹 내 금융 계열사 고용 규모가 1년 새 제자리걸음 했다.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30대 소속 계열사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262개사의 지난 6월 말 기준 고용 인원을 조사한 결과, 30대 그룹 내 금융사의 올 상반기 전체 고용 인원은 지난해 동기 대비 38명(0.07%) 증가한 5만 1464명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 롯데가 341명(21%) 줄어 감소폭이 가장 큰데 이어 △현대자동차 125명(1.8%) △SK 20명(2.6%) △현대중공업 2명(0.26%) 등 순이다. 조사 대상 평균 증가율은 3.8명이다.
업종별로 캐피탈 부문 고용이 조사 기간 중 58명(1.79%) 줄어든 3188명으로 감소 폭이 가장 큰 것과 달리 △카드 24명(4466명·0.54%) △보험 41명(2만 6358명·0.16%) △증권 48명(1만 6461명·0.29%) 등은 소폭 늘었다.
조사 대상 중 직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롯데손해보험 341명(1276명·21%)에 이어 △미래에셋대우 -152명(4564명·3.2%) △현대캐피탈 -142명(2757명·5%) △삼성화재해상보험 -45명(5774명·0.7%) △삼성카드 -40명(2038명·2%) 등이다.
롯데손해보험의 직원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원인은 올해부터 상담직 인력을 집계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상담직 직원을 포함할 경우 롯데손해보험의 올 상반기 기준 직원 수는 1723명으로 106명 늘었다.
30대그룹 내 금융사 중 고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미래에셋생명 171명(1180명·17%)이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91명(2509명·3.8%) △교보생명보험 89명(3801명·2.4%) △삼성증권 87명(2261명· 4%) △한화생명 72명(3833명·2%) △현대카드 64명(2428명·2.7%) 등 순이었다.
올 6월 말 30대그룹 내 금융사 직원 중 정규직(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은 4만 4951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58명(1.5%) 늘었다.
미래에셋생명이 189명(1173명·19.21%) 늘려 전체 고용에 이어 업계 최다 고용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카드 116명(1775명·7%) △한화손해보험 115명(3168명·4%) △교보생명보험 82명(3630명·2.3%) △한화생명 71명(2209명·2%)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정규직 고용 가장 많이 줄어든 금융사는 미래에셋대우 114명(3928명·3%)명이다.
30대 그룹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자) 근로자는 올 6월 말 현재 6만 513명으로 1년 새 620명(9%)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금융 계열사가 없는 그룹은 제외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 seo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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