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파워캐스트, 내부거래 규제 강화시 공정위 ‘감시망’에 편입

시간 입력 2018-08-07 07:03:42 시간 수정 2018-08-07 09: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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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파워캐스트(대표 이성학·이재환)가 내부거래 관련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대상에 새롭게 포함될 경우 추후 CJ그룹 계열사로터 일감을 받기 어려워진다.

7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공정위 지정 60개 대기업집단(7월9일 기준)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 계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기존 규제대상이 아니던 CJ파워캐스트가 내부거래법 개정 시 신규 규제명단에 포함된다.

CJ파워캐스트의 모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경우 총수일가 지분율이 △이선호 17.97%(32만7627주) △이경후 6.91%(12만5960주) △이재환 14.83%(27만357주) △이소혜 2.18%(3만9736주) △이호준 2.18%(3만9736주) 등 총 44.1%로 공정거래법 개정 전후 모두 내부거래 규제 대상에 동일하게 해당하지만 문제는 자회사 추가 규제항목이다.

현재 공정위가 내부거래법 강화 방안으로 △상장·비상장 구분 없이 계열사에 대한 총수일가 보유 지분율 기준을 20%로 낮춘 데다 △해당 계열사가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를 새로 규제대상에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인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파워캐스트 지분을 100% 보유했기 때문에 내부거래법 개정이 현실화될 경우 CJ파워캐스트도 규제대상에 해당한다.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이사는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이며 이재현 CJ 회장의 동생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05년 옥외광고 사업업체 재산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했고 CJ계열사로부터 광고를 따내면서 급성장했다. 이후 2016년 재산커뮤니케이션이 CJ올리브네트웍스에 흡수 합병되면서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는 핵심 계열사로 꼽히는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14.83%를 확보해 3대 주주 자리를 꿰찼다. CJ올리브네트웍스 편입 후 이 대표는 CJ파워캐스트 대표 직함을 달았지만 여전히 그룹 일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CJ파워캐스트는 지난해 기준 CJ제일제당·CJ푸드빌·CJ오쇼핑·CJ CGV 등 24개 계열사와 내부거래를 단행했다. 총매출액 2352억2900만 원 중 내부거래 금액은 521억9200만 원으로 내부거래 비중은 22.2%로 집계됐다.

주요 내부거래 내역은 씨제이이앤앰(주)과 △송출대행 서비스 △컨텐츠 보관 및 유통서비스 △광고매체 판매 관련으로 금액은 376억4400만 원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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