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등 국내 증권사 증시호황 불구 사실상 고용감소

시간 입력 2018-07-31 07:06:24 시간 수정 2018-07-31 0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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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등 국내 증권사가 증시호황에도 고용창출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분기로 직원 수를 공시하는 국내 금융사 321곳의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증권업계의 올 1분기 직원 수는 2017년 3월 말 대비 불과 0.2%(54명) 늘어난 3만 4785명으로 사실상 고용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 등 금융권 평균 고용 증가율은 3%다.

미래에셋대우가 192명 줄어든 4485명으로 직원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가운데 △대신증권 -89명 △ 메리츠종금 -59명 △DB금융투자 -54명 △유안타증권 -30명 등이 뒤따랐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가입된 회원사 기준 지난 1분기 국내 증권사의 전체 영업이익은 1조 7712억 8475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5%(4556억 7630만 원)나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를 비롯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자기자본 기준 상위 5개사 영업익 평균 증가율은 59%(550억 2660만 원)에 달한 가운데 삼성증권이 147%(1,089억 249만 원)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삼성증권의 경우 증시 호황 효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자본총계가 1.2%(509억 4140만 원) 증가한 4조 4625억 8010만 원을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증권가의 증시 호황은 침체됐던 자본시장에 활력이 됐다”며 “실적 상승에 따름 고용 증가가 절대 공식은 아니지만 실적이 좋을 때 고용을 늘리지 않은 부분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seo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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