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교보생명, 직원수 3년간 각각 243명, 351명 감소
한화생명(부회장 차남규)의 직원수가 3년간 대형 생명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했다.
3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금융회사 직원수를 조사한 결과 3년간 대형 생명보험사 중 한화생명만 유일하게 직원수가 늘어난 반면 삼성생명(대표 현성철)과 교보생명(대표 신창재)는 2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5년까지 직원수가 3782명으로 삼성생명(5500명), 교보생명(4186명)과 크게 차이를 보였으나 교보생명의 직원수가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이면서 현재 비슷한 수준이다.
교보생명은 2015년 1분기까지 직원 수가 4186명으로 한화생명보다 크게 앞섰지만 지난해 1분기 3739명으로 2015년 1분기 대비 23% 줄어 현재 한화생명과 직원 수 차이가 4명에 불과하다.
교보생명은 콜센터를 외주화해 본사 조직 규모가 줄면서 직원수도 감소했다. 2016년 말 교보생명은 본사의 콜센터를 KCA서비스라는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면서 정규직 직원이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1분기 기준 지점과 영업소 등을 합한 점포수가 644개로 지난 2015년 1분기 643개 대비 1곳 증가했지만 3년간 보험료수익과 투자 확대로 기업 외형은 크게 성장했다.
올 1분기 한화생명의 전속설계사 수는 18만435명으로 2015년 1분기 20만360명 대비 9% 감소했지만 자산총액은 110조4803억원으로 2015년 1분기 94조3914억원 대비 17% 늘었다.
오는 2021년 신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저축성보험 판매가 축소되면서 보험업권의 이익이 저성장하는 추세지만 한화생명은 투자활동을 강화하면서 3년간 자산총액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올 1분기 한화생명이 보유중인 유가증권 규모는 61조원으로 2015년 1분기 50조원 대비 20% 증가한데다 대출채권 잔액은 19조5819억원으로 2015년 1분기 16조9743억 원 대비 15% 확대됐다.
한화생명은 보험료수입을 통한 투자재원인 운용자산도 지난 3년간 12조 원(17%) 증가했다. 외형확대에 비해 직원 수가 지난 3년간 소폭 증가한 셈이다.
이에 대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명예퇴직을 실시한 분들이 많았던 영향도 있고 신입사원 규모는 매년 일정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입사원은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50명씩 모집해 매년 100명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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