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내부거래 중 수의계약 비중 68%…대그룹 건설사 중 최저

시간 입력 2018-07-23 07:03:07 시간 수정 2018-07-23 0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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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대표 이영호)의 내부거래 중 수의계약 비중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0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일가가 있는 52개 그룹 977개 계열사의 지난해 내부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 내부거래 중 수의계약 비중은 68.2%로 전년 86.4% 대비 18.2%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의 수의계약 비중은 조사대상 건설사 중에서 가장 낮았다. GS건설(74.5%), 한화건설(87.6%), 롯데건설(96.5%), SK건설(99.9%)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건설사의 내부거래는 100% 수의계약으로 이뤄졌다.

삼성물산도 지난해 내부거래 중 경쟁입찰이 모두 51건 가운데 지명경쟁입찰이 82.3%(42건)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삼성생명보험 △삼성중공업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웰스토리 등 계열사 공사를 도맡으며 지난해 내부거래 매출만 3조7285억 원을 기록했다. 현금은 1501억 원으로 전체 내부거래 매출의 4%에 불과했다.

건설사의 내부거래는 보통 그룹 계열사의 생산설비시설 등을 건축하거나 중견건설사의 경우 계열 시행법인의 시공을 도맡기 때문에 수의계약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대형건설사 한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 공장 건축의 경우 기밀유지 차원에서 계열 건설사가 도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진 기자 / lsjsky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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