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알엘코리아, 일본 패스트 리테일링 51%-한국 롯데쇼핑 49% 지분 합작 기업
일본계 기업 에프알엘코리아(대표 홍성호)가 지난 1년간 유니클로 브랜드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고속 성장했으나 투자와 고용창출에는 소홀했다.
20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에 포함된 51개 외국계 기업의 지난해 실적과 투자·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17년 회계연도(2016년 9월~2017년 8월) 기준 에프알엘코리아 매출액은 1조2377억 원으로 전년도 1조1822억 원 대비 4.7%(5543억6000만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1765억4800만 원과 당기순이익 1341억2000만 원 등 수익성도 각각 64.5%(692억2300만 원), 62.0%(513억3700만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년 간 매출액은 물론 수익성도 무려 60%대 성장하며 실적 전반이 크게 뛰었던 반면 투자규모와 고용창출 지표는 일제히 뒷걸음질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무형자산은 4억5300만 원에서 6억8800만 원으로 2억3500만 원(51.9%) 확대했지만 유형자산은 165억2200만 원에서 124억9700만 원으로 40억2500만 원(24.4%) 축소했다.
이에 전체 투자규모가 전년 대비 37억9000만 원(22.3%) 줄어든 131억8500만 원에 머물렀고 직원 수는 4735명에서 4423명으로 312명(6.6%) 줄어 고용창출 효과도 없었다.
설립 이후 국내에서 유니클로 브랜드가 고성장하면서 실적이 급증하면서 지난해의 경우 일본 본사에 로열티 383억6700만 원과 배당금 227억9700만 원 등 명목으로 600억 원 이상의 돈을 지급하기도 했지만 국내 투자 및 고용은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지적이다.
회사 측은 “지역사회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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