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관리부문 인수로 상대적인 매출급증 때문...보안솔루션 개발 지속 투자할 것”
1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매출 500대기업 내 외국계 기업 54곳의 실적과 고용, 투자지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에스원은 지난해 투자부문에 1223억8900만 원을 지출했다. 비교대상 54개 기업 중에서는 9번째, 같은 서비스 업종에서는 가장 큰 액수다.
에스원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9422억6600만 원으로 투자비중은 6.3%로 나타났다. 앞서 2016년 매출 1조8301억7600만 원 가운데 투자로 1338억2600만 원을 지출, 투자비중이 7.3%였던 것과 비교해 1년 사이 투자비중이 1.0%포인트 줄었다.
특히 2016년에서 지난해 매출이 6.1% 성장한데 반해 투자는 8.5% 감소했다. 작년 직원수는 6147명으로 전년보다 24명(0.4%) 늘어난데 그쳤다.
‘세콤(SECOM)’ 브랜드로 익숙한 에스원은 삼성그룹과 일본 세콤의 합작사다. 세콤 지분이 25.65%, 삼성계열사 지분이 20.76%여서 외국계 기업으로 분류된다. 국내 종합 보안서비스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로 탄탄한 입지를 유지중이다. ADT캡스, KT텔레캅, NSOK 등 경쟁사 매출을 모두 합쳐도 에스원 매출규모를 넘지 못한다.
에스원은 △도시에 안전을 제공하는 통합 출입관리 솔루션(Safe City) △차세대 기업용 보안솔루션 ‘클레스’ 등 차세대 솔루션 개발에 주로 투자한다.
올해 세계보안엑스포 ‘SECON 2018’에서 얼굴인식 스피드게이트를 포함해 내방객 출입관리, 건물 내 잔류자 안전확인, 모바일 사원증 등이 제공되는 ‘클레스’를 선보였다. 터널 내 돌발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알려주는 SVMS 터널 안전 솔루션, 도심의 도로에서 발생하는 위험상황을 감지해 알려주는 SVMS 교통 안전 솔루션 등 신기술 기반 보안솔루션도 소개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2014년 건물관리 부문 인수로 매출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매출액 대비 투자비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며 “에스원은 앞으로도 보안전문가 육성은 물론 첨단 기술력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원은 지난해 2025억7400만 원의 영업이익으로 10.4%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에스원 영업이익률은 2012년 10.5%, 2013년 9.4%, 2014년 9.5%, 2015년 9.6%, 2016년 11.2% 등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 매출 2조 원 돌파가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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