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네오플, 던파 신화 업고 500대 기업 신규 진입

시간 입력 2018-06-19 07:05:38 시간 수정 2018-06-19 07: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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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매출 1.2조, 전년比 49.6% 성장…388위 안착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 자회사 네오플(대표 노정환)이 ‘던전앤파이터’ 성공 신화에 힘입어 2017년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집계한 결과 네오플은 388위로 순위 내 신규 진입했다.

네오플의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1조1495억 원으로 전년 7682억 원보다 49.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50억 원에서 1조637억 원으로 60% 급증했다. 연간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국내 게임 업체 중 처음이며 모회사 넥슨코리아의 개별기준 영업이익 673억 원의 16배에 달한다.

이익성장 배경에는 네오플이 2005년 개발한 온라인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가 자리한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5월 기준 전체 6억 명 이상 사용자 가입으로 세계적인 흥행 게임으로 꼽힌다.

네오플은 지난해 중국에서 전체 매출액의 92%에 해당하는 1조57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던전앤파이터’는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가 5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중국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騰迅)가 2008년부터 중국 내 유통을 맡아 서비스하면서 ‘던전앤파이터’로 올린 매출의 30~40%를 네오플에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플 관계자는 “‘던전앤파이터’가 훌륭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당장은 올 여름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던파 e스포츠 리그’처럼 ‘던전앤파이터’로 즐기는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 도입을 모색한다”며 “e스포츠가 제공하는 새로운 재미를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네오플은 2001년 설립후 2008년 넥슨에 인수됐다. 넥슨의 네오플 인수가는 3852억 원으로 업계 예상치인 2000억 원대를 훌쩍 넘기며 이목을 끌었다. 넥슨의 네오플 인수는 넥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인수합병(M&A)으로 꼽힌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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