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이통사 중 기업순위 나홀로 상승에도 업계 3등

시간 입력 2018-06-18 07:08:46 시간 수정 2018-06-18 07: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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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순위 4계단 상승…유선 중심 성장세 지속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국내 500대 기업 순위에서 나홀로 상승했다.

1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500대기업을 집계한 결과, LG유플러스는 53위로 1년 전 57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 순위는 31위에서 35위로 4계단, KT는 1년 전 21위에서 23위로 2계단 각각 떨어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액은 12조2794억 원으로 전년 11조4510억 원보다 7.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465억 원에서 8263억 원으로 10.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4927억 원에서 5417억 원으로 11% 많아졌다.

지난해 정권교체 이후 통신비 인하 압박 속에서도 이뤄낸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작년 이통3사는 취약계층 요금 감면 확대, 선택약정할인요율 5%포인트 인상 등으로 영업수익 저하가 현실화 됐다.

LG유플러스는 권영수 부회장 취임 이후 인터넷TV(IPTV),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 강화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무선, TPS(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 데이터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LTE 고객 순증 지속으로 지난해 말 기준 무선서비스 수익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5조5702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1.7% 성장한 TPS는 1조7695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데이터 수익도 전년 대비 4.9% 증가한 1조6764억 원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무선매출은 선택약정할인율 증가 등 영향으로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유선 매출은 IPTV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미디어, 인공지능(AI) 등 핵심사업에서 혁신적인 생활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영성과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1위 SK텔레콤의 지난해 매출액은 17조5200억 원으로 전년 17조918억 원에서 2.5%, 영업이익은 1조5357억 원에서 1조5366억 원으로 0.06% 증가에 그쳤다.

KT는 지난해 매출액은 23조3873억 원으로 전년 22조7437억 원에 비해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4400억 원에서 1조3752억 원으로 4.5%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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