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난 1년새 고용증가율 이동통신 3사 중 ‘최고’

시간 입력 2018-05-25 07:06:22 시간 수정 2018-06-11 13: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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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4.0%(179명), LGU+ 1.0%(91명), KT -0.1%(-21명)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지난 1년새 직원수를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많이 늘렸다.

2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가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 1분기보고서를 제출한 260곳의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SK텔레콤 등 이통3사의 올해 3월말 기준 전체 직원수는 3만7093명으로 전년 동기 3만6844명 보다 249명(0.68%) 증가했다.

지난 2016년 3월말 기준 이통3사 전체 직원수가 3만5446명에서 2017년 3월말 1398명(3.94%)까지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최근 1년간 고용증가률은 1.63%에 그쳤다.

업체별로 SK텔레콤 직원수가 작년 3월말 4471명에서 올 3월말 4650명으로 179명(4.0%) 늘어 업계 평균 증가치를 끌어올렸다. 지난 2016년 3월말 4192명에서 1년 동안 279명(6.6%) 직원이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축소된 수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신사업분야 전문인력 채용이 몰리면서 작년보다 전체 직원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 직원수는 8698명에서 8789명으로 91명(1.0%) 확대됐다. LG유플러스 직원수는 지난 2016년 3월말 7742명에서 2017년 3월말 8698명으로 956명(12.35%) 늘었지만 최근 1년새 증가폭이 크게 둔화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드론 등 미래사업 확장으로 전문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경력직 위주로 채용을 늘렸다”며 “인력도 투자측면에서 수익에 따라 채용규모를 조정하기 때문에 올해는 정부의 통신비 규제 등 사업환경 불투명으로 신규 고용인원도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직원수가 증가하는 사이 KT 직원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직원을 보유 중인 KT는 지난해 3월말 2만3675명이던 직원이 올 3월말 2만3654명으로 21명(-0.1%) 줄었다. KT는 앞서 지난 2016년 3월말 기준 2만3512명이던 직원수를 2017년 2만3675명으로 163명(0.69%) 늘렸다.

업계는 올 들어 이통3사 모두 약정할인 등에 실적이 하락한 만큼 당분간 고용확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통신사업이 5G, 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 핵심분야에 대한 투자가 절실한 가운데 전문인력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신규직원 채용 요인은 감소했다”며 “유·무선을 막론하고 요금할인 등에 따라 수익성 악화 우려로 고용 확대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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