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글로벌 공급 확대에 해외법인 매출 늘어

시간 입력 2018-05-08 07:05:12 시간 수정 2018-05-08 0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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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대표 조현범)의 지난해 해외법인 매출비중이 아시아 및 유럽지역 판매증가로 85%를 넘어섰다.

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해외법인 매출을 공시한 16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해외법인 매출은 5조8193억 원으로 전년 5조4489억 원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총 매출에서 해외법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82.29%에서 85.42%로 3.13%포인트 상승했다.

한국타이어의 해외법인 매출은 아시아를 비롯 유럽과 미주 등 지역별 해외법인 매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유럽 증가폭이 8.89%로 가장 컸다.

유럽지역 매출은 2016년 1조9893억 원에서 지난해 2조1662억 원으로 증가하면서 지역별 매출순위도 미주지역을 앞섰다.

미주지역 매출은 2016년 2조723억 원에서 2조1478억 원으로 3.65% 증가했고 아시아는 1조3873억 원에서 1조5053억 원으로 8.51% 늘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이 31.8%로 가장 높았고 미주 31.53%, 아시아 22.1% 등의 순이다.

한국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를 비롯 해외 완성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확대하면서 지속적으로 수요처를 다양화한게 해외법인 매출증가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각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에까지 OE를 공급해 품질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국타이어가 신규 공급한 완성차 브랜드는 벤츠 프리미엄 SUV 'GLC', 'GLC 쿠페'를 비롯 BMW 신형 레이스카 'M4 GT4', 아우디 고성능 모델 '뉴 RS5 쿠페', 오펠 '인시그니아', 토요타 '캠리', 혼다 '2018년형 어코드' 등이다.

올해에도 중국 최대 민영버스기업인 점보버스그룹에 타이어 독점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스티로엥 CUV 'C3 에어크로스', 스카니아 'XT', 아우디 '뉴 RS4 아반트' 등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한국타이어 측은 "아우디 RS5와 같은 하이퍼포먼스 모델에 OE 타이어 공급을 확대했으며 미국 테네시 공장 준공, 호주 최고 유통사 '작스 타이어즈'를 인수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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