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해외비중 50% 넘겨…중국·베트남 생산기지 매출 급증

시간 입력 2018-05-08 07:04:19 시간 수정 2018-06-18 17: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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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대표 이윤태)가 해외서 벌어들인 매출 비중이 50%를 돌파했다.

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해외법인 매출을 공시한 16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삼성전기 해외법인 매출액은 3조9266억 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해외법인 매출비중도 지난해 57.4%로 50%를 넘겼고 전년과 대비하면 9.9% 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증가 요인은 중국 소개 생산기지 영향이 컸다. 지난해 중국지역 매출(연결기업 내 부문 간 내부매출이 제외된 금액)은 2조6234억 원으로 전년대비 44%(8023억 원) 급증했다.

호황기를 맞은 MLCC, 중화권 매출이 확대된 카메라모듈 생산기지가 중국에 위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기는 톈진(天津)에는 MLCC와 카메라모듈 생산법인, 쿤산(昆山)에는 기판, 둥관(東莞)에 MLCC 공장 등 중국 현지에 생산법인 4개를 거느렸다.

베트남공장도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매출 확대에 한몫했다.

삼성전기가 지난해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올린 매출은 전년보다 39.1% 증가한 9051억 원으로 집계됐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 3곳의 생산법인 중 베트남 공장의 몫이 늘어난 영향이다. 삼성전기 베트남법인은 리지드 플렉스 기판(RF-PCB) 등 비교적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 지난해 해외법인 중 가장 많은 65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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