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해외매출 책임지는 미국…美법인세 인하도 ‘호재’

시간 입력 2018-05-08 07:05:48 시간 수정 2018-06-20 14: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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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의 해외법인 매출액이 최근 3년간 지속 증가한 가운데 미국 내 법인세 인하정책으로 현재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미주지역 법인이 향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해외법인 매출을 공시한 16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동원산업의 전체 매출액 2조3811억 원 중 해외법인 매출액은 총 1조17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효과와 수산·유통사업 성장으로 외형이 크게 불어나면서 해외법인 매출 비중이 전년 67.8%에서 49.4%로 18.4%포인트 하락했지만 최근 3년간 동원산업의 해외법인 매출액은 △2015년 9223억4200만 원 △2016년 1조694억 원 △2017년 1조1765억 원 등 지속 증가했다.

동원산업의 경우 미주 매출액 8289억4100만 원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로 △StarKist Co. △StarKist Samoa Co. △Marine Trading Pacific Inc. △Dongbu Express U.S.A Inc. 등 회사가 각각 미국 내 참치제품 가공 및 유통, 원어구매 대행, 물류 및 창고업을 맡는다.

동원산업 측은 “스타키스트법인은 자체 브랜드 PB상품과 PL상품을 제조·유통하는데 동원산업에 인수 후 계열사 동원F&B를 통한 가공기술 이전으로 수율 및 가공공정을 개선해 손익을 확대했다”며 “스타키스트는 여러 남미 국가와 미국 전역에 걸쳐 도·소매 고객기반을 가졌으며 약 180개의 업체에 제품을 공급해 연평균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원산업을 통한 원활한 원재료 조달이 스타키스트의 영업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올해 1월부터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35%에서 21%로 낮추는 세제 개편안을 적용한 것은 동원산업의 미주지역 법인에 호재로 작용해 추후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더욱 용이할 전망이다.

이외 지역법인에서 창출한 매출액은 △기타국가 2878억9100만 원 △일본 596억8300만 원 등으로 구분됐다.

동원산업은 현재 세네갈의 Societe de Conserverie en Africue S.A(S.C.A SA) 인수 후 공장건립을 완료해 제품 생산에 돌입한 상태며 베트남·인도·에콰도르·파나마·바누아투·파푸아뉴기니 등지에도 해외종속법인을 보유해 수산, 유통 및 물류사업을 추진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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