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글로벌 사업재편 지속…日 합작법인 지난달말 청산

시간 입력 2018-04-17 07:13:43 시간 수정 2018-06-18 17: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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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법인 모처럼 수익성 대폭 향상…연결 순이익 15% 차지


LG CNS(대표 김영섭)가 부실 해외법인은 정리하는 동시에 신시장에는 법인을 새로 세우는 등 글로벌 사업재편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2011년 51% 지분으로 일본 금융그룹 SBI와 합작한 법인 BI-LG 시스템즈를 지난달말 청산했다.

SBI-LG 시스템즈는 설립 이후 SBI그룹 IT품질체계, SBI증권 시스템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구축 등을 수주하며 수익을 내던 회사다.

2015년 1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SBI그룹 수주 건에 따른 매출 감소로 지난해 2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 LG CNS는 합작사 일감 감소 등으로 지난해 8월 이사회에서 SBI-LG 시스템즈 청산승인 건을 가결했다.

LG CNS 관계자는 “SBI그룹사 시스템구축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자연스레 청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2010년대 중반부터 영국과 중국(톈진, 심양), 러시아, 미국 헬스케어, 칠레 등 수익성이 낮은 해외법인을 정리하는 한편 신시장인 베트남 등지에는 법인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수익 향상에 집중했다.

지난해에는 주요 해외 종속법인 실적이 대체로 개선되며 해외법인 정리작업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받는다.

매출과 당기순손익을 공개한 LG CNS 해외법인 14곳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인 147억 원으로 전년대비 383.7% 증가했다. LG CNS 연결 당기순이익의 14.7%에 해당하는 액수다.

덩치가 가장 큰 중국법인 순이익은 8.5% 감소했지만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솔루션 사업이 확대된 일본법인(순수익 59억 원), 미국법인(순이익 47억 원) 등이 해외수익 확대를 이끌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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