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자린고비 경영…호실적 불구 고용 외면

시간 입력 2018-04-12 07:05:46 시간 수정 2018-04-12 07: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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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대표 김영규)이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고용은 제자리걸음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 2016년 12월 말부터 2017년까지 IBK투자증권의 고용(단시간 근로자 제외)과 실적을 조사한 결과, IBK투자증권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가 10% 이상 늘었지만 고용과 평균 급여 증가율은 1%에 그쳤다.

IBK투자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년 새 각각 21%(92억 8207만 원)와 10%(32억 8846만 원) 늘어난 533억 8833만 원과 354억 3233만 원이다.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7%(363억 8847만 원) 증가한 5883억 9609만 원을 달성했다. 자기자본이익율(ROE)은 6.2%를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은 조사 기간 중 뛰어난 경영 실적을 달성했지만 고용은 1%(5명) 증가한 580명에 불과했고 1인당 평균 급여 또한 1%(100만 원) 오른 9010만 원에 머물렀다.

사업 부문별로 본사지원 부문이 3.7%(5명) 늘어나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본사 영업과 지점영업은 각각 3.6(6명)%와 -2.2(6명)%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성별로 남직원이 -4%(16명) 줄었지만 여직원은 11%(21명) 늘었다. 남직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부문은 지점영업(-8명), 여직원이 크게 늘어난 부문은 본사 영업(12명)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공채 외에 경력직 채용이 적은 건은 사실이지만 예년 수준의 채용은 정상적으로 이뤄져다”며 “지난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에서 대졸 9명 고졸 8명을 합해 총 17명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IBK투자증권은 매년 상반기에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며 “경력직의 경우 필요 인력 발생 시 뽑는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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