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의 직원 평균 급여가 500대 기업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이 감소했다.
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500대 기업의 임직원 급여를 조사한 결과 한화건설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5700만 원으로 전년 7100만 원 대비 20%(1400만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건설 직원 급여 감소폭은 500대 기업 내 건설사 중 가장 컸다. 삼성물산(-1300만 원), 금호산업(-1200만 원), 신세계건설(-1000만 원), 한신공영(-500만 원), 이테크건설(-500만 원), GS건설(-5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화건설의 급여 감소는 여직원을 대상으로 대폭 이뤄졌다. 2016년 한화건설 여직원 평균 급여는 4200만 원으로 건설사 중 중위권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2300만 원 감소하며 평균 급여 2000만 원을 밑돌아 조사대상 건설사 중 가장 낮았다. 건설 및 건자재 업종 여직원 평균 급여 3940만 원의 절반 수준이다.
한화건설 외 여직원 평균 급여가 2000만 원대 건설사는 △서희건설 2300만 원 △금호산업 2400만 원 △한양 2600만 원 △코오롱글로벌 2700만 원 △한신공영 2800만 원△태영건설(2800만 원) 등 대부분 한화건설보다 규모가 작은 건설사다.
한화건설의 토목환경사업본부와 건축사업본부 여직원 평균 급여는 각각 1000만 원, 1200만 원에 불과해 최저임금 수준도 못미쳤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토목과 건축사업부에 많은 기간제 근로자 가운데 1년을 근무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직한 인원도 1년치 통계로 포함시켜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한 것처럼 보일 뿐"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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