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카드업계 고용 정체속 임직원수가 유일하게 두자릿수 증가했다.
9일 금융감독원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현대카드 총 임직원수는 1763명으로 전년 대비 고용 증가율이 12.5%에 달했으며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수의 임직원이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현대카드 총 임직원수는 1400명~1500명 수준이다.
직원수가 2016년 1540명에서 2017년 1741명으로 늘면서 전체 고용 규모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임원수는 22명으로 전년 27명 대비 감소했다.
현대카드가 지난해 두자릿수 고용 증가폭을 보인 것은 디지털 관련 인력을 추가 채용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개발·빅데이터 분석 등 관련 분야 경력자 40여명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직군 신입사원을 뽑았다.
현대카드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서울 강남에 '스튜디오 블랙'을 열고 디지털 현대카드, 챗봇 등 디지털 서비스를 내놓았다..
현대카드는 수시 채용뿐만 아니라 매년 1회 신규 채용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도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올해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매년 신규 채용을 통해 80여명을 뽑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카드를 포함해 8개 신용카드사의 전년 대비 고용 증가율은 2.5%에 그쳤다. 0.1~1.9% 소폭 감소하거나 9.4% 증가한 우리카드를 제외하고 1~3% 증가해 사실상 정체에 가까웠다.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카드 수익이 타격을 받으면서 8개 신용카드사 당기순이익은 2014년부터 4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718억7300만원으로 최근 4년 중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업황 둔화에 채용 마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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