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유화에서 텔레콤까지’…급여 1억 이상 계열사 대거 포진

시간 입력 2018-04-06 07:06:14 시간 수정 2018-06-18 17: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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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회장 최태원) 주력사 직원 급여수준이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기업 중 사업보고서 제출기업 324곳의 임직원 급여를 집계한 결과, SK그룹 6곳 임직원 평균 급여액이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별로 △SK에너지(1억5200만 원) △SK종합화학(1억4200만 원) △SK인천석유화학(1억3000만 원) △SK루브리컨츠(1억2100만 원) 등 석유화학계열사 4곳은 비교 대상 기업 통틀어 1~4위에 나란히 안착했다. 이들 기업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 직원 평균급여도 전체 11번째인 1억1100만 원에 달한다.

이들 SK계열사 평균 급여수준은 타 그룹 주력사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집계한 결과 재계 1위 삼성그룹은 삼성전자(1억1700만 원)와 삼성카드(1억100만 원) 등 계열사 두 곳이 평균급여가 1억 원이 넘었다. LG그룹은 LG상사(1억 원)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재계 2위 현대자동차그룹과 5위 롯데그룹 계열사 중에는 평균급여가 1억 원 이상인 기업이 없다.

SK 계열사 직원의 급여수준이 높은 배경은 석유화학산업이 호황을 누린 덕에 지급받은 성과급 영향이다. ‘연봉킹’인 SK에너지의 경우 전성기를 맞기전에 2014년 직원 평균 급여가 8800만 원으로 현재의 절반 수준이다.

비 석유화학계열에서 SK텔레콤이 평균급여 1억 원 이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업계서 직원 평균급여가 압도적으로 높은 곳이다.

올해 눈길을 끄는 회사는 SK하이닉스 정도가 꼽힌다. 이 회사의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는 8500만 원으로 324개사 중 75번째였는데 지난해 사상최대 이익을 거둬 올 초 성과급을 대폭 인상했기 때문에 평균 급여가 증가가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작년 13조721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올해 기본 1000%의 초과이익분배금(PS)에 이어 기본급의 400%에 달하는 특별성과급도 지급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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