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R&D·실적 두 마리 토끼 다 잡아…연임 성공

시간 입력 2018-03-16 16:07:21 시간 수정 2018-03-16 16: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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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가 신약개발과 경영성과 두 마리 토끼를 다잡으면서 연임에도 성공했다.

유한양행은 16일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정희 대표를 재선임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5년 취임한 이래 유한양행의 성장을 이끌어 온 데다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주총 전부터 일찌감치 유임을 확정 지었다.

유한양행은 2014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이래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매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1위 제약사 타이틀을 지켰다.

이 대표는 2015년 취임한 뒤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동시에 실적 개선까지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표는 1951년 생으로 영남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유한양행 공채로 입사해 2015년 3월 최고경영자까지 오른 내부출신 전문경영인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 1조4622억 원과 영업이익 887억 원을 기록했다. 2015년 매출 1조1287억 원, 영업이익이 858억 원에서 매출은 29.6%, 영업이익은 3.3%가 늘었다.

특히 신약 개발을 위한 R&D 비용을 대폭 늘리면서 실적 개선을 이뤄내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사장 직속으로 미래전략실부터 만들었고 신약 개발에 투자를 확대했다.

유한양행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은 2015년 9개에서 현재 19개로 2배 이상 늘었다.

이 대표 취임 전 500억 원대 수준이던 유한양행의 연구개발비도 지난해 1000억 원 가까이 늘며 2배가량 급증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2015년 6.4%, 2016년 6.5%, 2017년 6.9%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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