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역대급 실적에 배당액 25% 증가…빅3 중 배당성향 ‘톱’

시간 입력 2018-03-02 07:04:51 시간 수정 2018-03-02 07: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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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부회장 박진수)이 석유화학업계 빅3 중 가장 많은 배당금을 결정한 가운데 배당성향 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상장사 배당을 조사한 결과, 석유화학업계의 맏형인 LG화학의 올해 배당금 총액은 전년 동기(3681억 원) 대비 25% 증가한 4601억 원으로 집계됐다.

LG화학은 이사회를 통해 2017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6000원, 종류주 1주당 60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LG화학의 배당 총액은 결산연도 기준으로 △2015년 2945억 △2016년 3313억 △2017년 3681억 △2018년 4601억 원으로 4년간 증가세를 보였다.

LG화학은 지난해 배당기준인 당기순이익을 비롯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4.4% 오른 25조 6980억 원의 매출과 47% 오른 2조 928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57.8% 급등한 2조 220억 원에 달했다.

LG화학과 마찬가지로 롯데케미칼과 한화케미칼 등 석유화학업체 모두 수 년째 역대급 호황을 누리면서 올해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됐다.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4.2% 오른 2조 2811억 원에 달했고, 한화케미칼 역시 11.76% 오른 861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빅3 화학사들이 잇따라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상황에서 LG화학은 가장 많은 배당액으로 맏형의 위엄을 과시했다. LG화학의 배당성향은 배당금 확대에도 불구 당기순이익 급증으로 28.73%에서 23.65%로 낮아졌지만 석유화학업계 빅3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쟁사인 롯데케미칼의 올해 배당금 총액은 3599억 원으로 2016년 1348억 원보다 167% 증가했지만 배당성향은 15.8%를 나타냈다. 한화케미칼의 올해 배당금 총액은 575억 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배당성향은 6.67%로 가장 낮았다.

[CEO스코어데일리/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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