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시가배당률 3.7% '통큰 배당'…현금배당도 확대

시간 입력 2018-02-28 08:01:58 시간 수정 2018-02-28 08:01:55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삼성화재(대표 최영무)의 2017 결산 배당규모가 삼성생명을 앞질렀다.

2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상장사 현금 배당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삼성화재의 2017년 결산 배당금 규모는 42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9% 급증했다.

삼성화재는 주당 배당금을 전년보다 64% 많은 1만 원으로 확정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식이 3.7%, 우선주는 5.5%이다. 지난해 실적 호황에 힘입어 확대된 배당규모는 2년 연속 보험업계 '맏형' 삼성생명을 앞섰다. 업계에선 이번 배당으로 삼성화재가 업계에서 가장 많은 주주환원 보험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지난 21일 개최한 2017년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기존 3·3·3 정책을 수정해 배당성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삼성화재는 순이익을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 △내부 유보에 균등하게 배분하는 3·3·3 정책을 고수했다. 그러나 앞으론 배당에서 자사주 매입보다 현금배당을 더 늘린다는 입장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주주친화 정책 차원에서 주가부양 방법을 고민한 결과"라며 "주주가 선호하는 것은 결국 현금배당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한수연 기자]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