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주무 부처 출신으로 채웠다.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공기업 및 준 정부기관 등 353곳 중 기관장이 공석인 67곳을 제외한 286곳의 기관장 출신을 조사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 11명 중 10명(90.9%)이 주무 부처 출신으로 집계됐다.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을 제외하고 △여인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오경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백종호 축산물품질평가원장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등이 농림축산식품부 출신 대표 인물이다.
여인홍 사장은 지난 1983년 제19회 기술고시 합격 이후 30년 이상 농림축산식품부에 몸담았다.
1984년 농림부 국립식물검역소 부산지소 검역과를 거쳐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에 이어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까지 올랐다. 차관 임기를 마치고 2016년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오경태 원장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를 지낸 인물로 2016년부터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백종호 원장은 2013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을 지냈으며 2016년부터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자리를 맡았다.
류갑희 이사장은 농촌진흥청에서 청장 비서관, 연구관리국 연구기획과 과장, 농업과학기술원 농산물안전성부장을 거쳐 2006년 한국농약과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8년 농촌진흥청 차장을 지냈고 가톨릭대학교에서 산학협력단 교수, 농산발전 연구원 이사장을 거쳤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 회장까지 올라 2015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에 올랐다. 임기는 오는 9월6일까지다.
이어 △임경종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본부장 △김희열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원장 △김윤종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원장 △박철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 △백종호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장 △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 원장 등 또한 주무부처 출신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다른 산업과 달리 농업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해 공모절차로 공공기관장 정한다"며 “독립적인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기관장을 선정하는데 특수성 때문에 외부에서 농업분야 전문가를 찾기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한국마사회와 함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기관장 교체를 진행중”이라며 “외부 전문가 발굴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9일 신임 사장에 이병호 씨를 선임했다. 이날 이 신임 사장은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신임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농대를 졸업한 뒤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사)농수산식품유통연구원 원장 등을 거쳐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을 지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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