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일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국내 자수성가형 부호 중 최고령자로 나타났다.
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미국 포브스에서 매년 발표하는 한미중일 4개국 부호의 2017년 재산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 자수성가형 부호 중 최고령은 이상일 일진그룹 회장(80)으로 그의 재산은 1조178억 원에 달했다. 일진은 지난 1973년 섬유사업으로 창업해 컨테이너 및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자수성가형 부호 중 두 번째 고령자는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79)이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1970년 한샘을 설립해 종합가구회사로 성장시킨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그의 지난해 재산은 1조1296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조 명예회장은 최양하 현 회장에게 대표이사를 맡기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한편 미국 자수성가형 부호 중 최고령자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88)으로 그의 작년 재산은 84조5586억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에선 서전화 트랜스파그룹 회장(83)이 5조7043억 원의 재산을 보유해 자수성가형 최고령 부호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1986년 액체비누와 세제 등으로 사업을 꾸리며 오늘날 트랜스파그룹이 물류 및 화학산업에서 활발한 기업활동을 펼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일본의 자수성가형 최고령 부호는 오츠카 그룹 창업자인 오츠카 미노루(95)로 그의 지난해 재산은 2조1491억 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 액수엔 그의 아들인 오츠카 유지의 재산도 포함돼 있다. 오츠카 그룹은 일본의 복사기 및 소프트웨어 업체로 알려져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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