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동주 롯데 형제, 10년새 자산 가치 20% 감소

시간 입력 2018-02-07 07:19:43 시간 수정 2018-02-07 07:19:41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자산가치가 10년새 각각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한국·미국·일본·중국 등 4개국의 50대 부호를 집계한 결과 신 회장의 지난해 기준 자산가치는 1조3645억 원으로 2007년 1조7879억 원 대비 23.7%(4233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회장의 이 기간 자산가치 감소 폭은 국내 50대 부호 중 가장 컸다. 신 회장의 한 살 터울 형인 신 전 부회장이 지난해 자산가치 1조3869억 원으로 2007년 대비 20%(3445억 원) 감소하면서 뒤를 이었다.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2012년 자산가치가 각각 2조1177억 원, 1조9818억 원에 달했지만 2015년 '형제의 난' 이후 줄어들기 시작했다.

롯데그룹 오너2세들의 부호 순위도 대폭 하락했다. 신 회장은 2007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 이어 3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30위로 주저앉았다. 신 전 부회장도 이 기간 5위에서 28위로 급락했다.

롯데그룹 형제 외 지난 10년새 자산가치가 줄어든 국내 부호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유일하다. 정 이사장은 10년새 14.2%(2397억 원) 감소한 1조4540억 원을 보유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진 기자]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