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재계 순위 15위 유지 전망…"한진 게 섰거라"

시간 입력 2018-02-06 06:54:45 시간 수정 2018-06-18 00: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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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회장 이재현)이 올해 재계순위에서 15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자산규모를 5% 이상 늘리며 한진그룹(회장 조양호) 뒤를 바짝 추격했다.

6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30대그룹의 개별기준 공정자산 규모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CJ그룹의 공정자산 규모는 29조 2599억 원으로 전년 27조7944억 원 대비 5.3%(1조4655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본은 15조 5887억 원으로 전년 15조 584억 원보다 3.5%(5303억 4200만 원) 늘어났고 부채도 12조7379억 원에서 13억 6731억 원으로 7.3%(9351억 4100만 원) 불어나면서 자산규모가 전체적으로 커졌다.

지난해 △아트웍스코리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데이비드토이 △스튜디오테이크원 △랭크웨이브 △하이업엔터테인먼트 △하이어뮤직레코드 등 7곳의 지분 취득과 함께 △메가몬스터의 지분 매각이 발생하면서 CJ그룹의 총 계열사 수는 70개에서 76개로 늘었다.

이에 따라 재계순위에서 30대그룹 내 10위 이하 기업 간 순위변동은 컸지만 CJ그룹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한 15위에 자리할 전망이다.

CJ그룹보다 한 단계 위에 안착한 14위 한진그룹의 경우 공정자산 규모가 전년 대비 3.6%(1조575억 원) 증가한 30조 171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진퍼시픽 △유니컨버스 △유니컨버스투자 △한진해운광양터미널 △중부대전화물터미널 등 5개 계열사를 매각·합병하는 등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을 비롯한 기존 12개 계열사 자본이 늘었다.

두 그룹 모두 자산규모는 확대됐지만 CJ그룹의 공정자산 증가율·증가액이 한진그룹보다 컸고 자산규모 격차 역시 전년 1조3192억 원에서 9112억4800만 원으로 44.8% 좁혀져 CJ그룹이 한진그룹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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