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미래에셋대우(대표 최현만, 조웅기)의 지분율을 9%대까지 늘렸다.
2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민연금이 30대 그룹 상장사에 투자한 주식 가치 등을 지난 2017년 1월 대비 변화를 조사한 결과, 미래에셋대우는 조사기간 중 2.3%포인트 상승한 9.88%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이 미래에셋대우의 지분율을 높인 이유는 현재 이슈보다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발행어음 인가 지연과 유상증자, 공정위원회 조사 등으로 초대형 투자은행(IB) 프리미엄이 다소 희석된 상태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 등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공정위 조사의 경우 발행어음 인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정위는 현재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을 가진 미래에셋컨설팅의 내부거래 혐의를 조사 중이다.
미래에셋대우가 발행어음 인가 부문에서는 다소 주춤한 모양새지만 초대형 IB 전체 사업은 나쁘지 않다.
국내 초대형 IB 증권사 중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에 가장 근접한 회사는 미래에셋대우 뿐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우선주 7000억원을 증자해 자기자본 8조원 시대를 예고했다. IMA는 발행어음과 달리 금융당국의 별도 인가 없이 추진할 수 있다.
증시 활황에 미래에셋대우의 주가도 가파른 상승세다.
지난 26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주가는 1만 1050원으로 지난 2일 9240원 대비 1810원 올랐다. 시가 총액은 같은 기간에 120억 6032만 증가한 7조 3627억 9600만원에 달했다.주가 상승에 국민연금이 보유한 미래에셋대우의 주식 가치는 지난해 1월 3737억 4732만원 대비 2882억 1269만원 오른 6619억 6001만원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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