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280일, 녹십자 165일...광동제약 81일 최단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의 지난해 매출채권회전일이 주요 제약업체 중에서 가장 길은 456일로 밝혀졌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10대 제약사의 작년 3분기 말 기준 평균 매출채권회전율은 2.9, 매출채권회전일은 평균 169일로 집계됐다.
의약품 거래대금 결제 의무화 관련 법안공포 시점인 지난 2015년 매출채권회전율이 평균 200일을 웃돌았던 것을 감안하면 회전율·회전일 모두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셀트리온 456.3일 △셀트리온헬스케어 202.8일 △JW중외제약 280.8일 등 3곳은 여전히 의약품 대금결제 개정안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특히 셀트리온의 매출채권회전율은 0.8로 가장 낮았으며 회전일은 456.3일로 납품한 의약품 대금을 1년 3개월이 지나 받은 셈이다.
이어 △녹십자 165.9일 △한미약품 146.0일 △종근당 96.1일 △유한양행 91.3일 △대웅제약86.9일 △동아에스티 83.0일 △광동제약 81.1일 순이다.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약품 거래대금 결제 의무화 관련 약사법 개정안은 공포 후 1년 6개월 뒤인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통상 병·의원은 제약사로부터 약을 납품받은 것에 대해 어음결제 하고 일정기간 후 현금을 지급하는데 병원별로 최장 18개월까지 대금지급을 미루는 실정이어서 제약사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제약사가 병원 측에 대금 결제를 촉구하기는 어려운 구조였으나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의약품 대금결제 개정 법안의 시행으로 제약업계 매출채권 회수사정은 앞으로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어설명>매출채권회전일수
외상매출금이나 받을 어음이 현금 또는 예금으로 대체되는 속도를 일수로 나타낸 것이다. 일수는 짧을수록 좋으며 길어지면 대금 회수가 늦어지고 자금회전이 어렵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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