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지난해 현대모비스를 비롯 현대차그룹 계열사 3곳의 주총 안건에서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행사한 현대차그룹 10개 계열사 주총 안건 44건 중 반대표를 행사한 것은 총 6표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의 반대 안건은 각각 현대모비스 3건, 현대로템 2건, 현대비앤지스틸 1건으로 이사(사외이사 포함) 및 감사 선임과 재무제표(이익배당) 승인 건으로 조사됐다.
이사 및 감사 선임을 반대한 것은 각각 현대모비스와 현대로템으로 현대모비스의 이태운·이병주 사외이사의 경우 주주권익 침해 이력을 이유로 반대했다.
당시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도 같은 안건에 반대의견을 권고했다. 이병주 후보는 2014년 현대차그룹 한전부지 매입 과정에서 당시 현대모비스 이사회로서 입찰 논의를 충분히 거치지 않고 일체 권한을 대표이사에 위임함으로써 고가매입 논란과 주주가치 훼손을 초래했다고 평가했다.
이태운 후보는 현대모비스가 미르재단 및 케이스포츠재단 출연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이 적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외 사외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 선임에 반대한 건은 현대로템으로 류재욱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건에 대해 이해관계로 독립성 취약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류재욱 사외이사는 경영컨설팅 기업인 네모파트너즈에스씨지 대표이사로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외 현대모비스와 현대비앤지스틸에 대해 모두 실적 대비 배당이 작은 과소배당 이유로 재무제표(이익배당) 승인 건에 반대표를 던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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