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잉여현금흐름 시총 100대 기업 중 가장 큰 폭 증가

시간 입력 2017-12-27 07:10:27 시간 수정 2017-12-27 08: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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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1조 5000억 원 증가...3620% ↑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의 잉여현금흐름이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시총 100대 기업 중 작년과 비교가 가능한 97곳의 올 3분기 말 잉여현금흐름(별도 기준)을 조사한 결과, SK이노베이션의 잉여현금흐름은 총 1조 554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418억 원에 비해 무려 3620%(1조 5123억) 급증했다.

이번 조사는 SK이노베이션의 올 3분기 말 현금흐름표 상 영업활동현금흐름에 유·무형자산 취득 및 처분금액을 합산해 산출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잉여현금흐름은 같은 기간 97곳 기업이 총 34조 145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줄어든 것과 비교됐다. 잉여현금흐름 증가율 3620%는 비교 대상 97곳 중 가장 높았다.

SK이노베이션의 잉여현금흐름 급증 배경은 당기순이익 증가에 따른 영업활동현금흐름 증가가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올 3분기까지 1조 7797억 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1050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영업활동현금흐름 역시 전년 동기 1287억 원 대비 1372% 증가한 1조 8940억 원을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의 잉여현금흐름이 대폭 증가하면서 배당에도 이목이 쏠린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중간 배당 실시 등 배당 정책을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결산이 끝나지 않은 만큼 구체적으로 언급할 순 없지만 주주환원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잉여현금흐름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이 사업으로 벌어들인 현금흐름으로, 영업활동 현금흐름에 유무형 자산의 취득(시설투자 등) 또는 처분 금액을 빼거나 더해 산출한다. 기업의 자금 사정이 얼마나 양호한지를 나타낸다.

[CEO스코어데일리/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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