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그룹 오너일가, 주식담보비율 상승폭 최고 누구?

시간 입력 2017-10-30 07:23:03 시간 수정 2017-10-30 08:36:08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배우자 신연균 아름지기재단 이사장이 올 들어 보유주식 100%를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100대 그룹 오너일가 675명 중 주식담보비율이 1년 새 상승한 사람은 총 9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34명이 지난해 대비 담보비율이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다.

신연균 이사장(사진)은 올해 보유주식의 100%를 신규 담보로 제공하면서 100대 그룹 오너일가 중 담보로 제공한 주식비율이 1년 새 가장 큰 폭 상승했다.

신 이사장이 보유한 주식은 BGF리테일 주식 51만5490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1.04%에 해당하며 금액으로는 26일 종가 기준 428억3722만 원이다.

신 이사장은 지난해까지 보유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이력이 없었지만 올해 9월19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계약기간 1년의 담보계약을 맺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지난해 주식담보계약 내역이 없었지만 올해 보유 주식의 79.52%(약 6175억 원)를 담보로 제공해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허일섭 녹십자 회장의 차남인 진훈씨는 지난해 27.3%에서 83.9%로 담보비율이 56.6%포인트 확대됐다.

이어 한미약품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부인 송영숙씨가 53.5%p, 유진그룹 유호성 51.2%p,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50.2%p, 한미약품 임종민 47.7%p, 유진그룹 노시은·유재필 각각 47.5%p, 47.0%p,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40.0%p 등의 순으로 담보비율 상승폭이 컸다.

담보로 제공한 주식가치가 가장 높은 오너일가는 최태원 SK회장으로 총 1조1495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3185억 원에서 260.9%(8310억 원)나 증가했다. 최 회장이 보유한 전체 주식의 4분의 1 수준으로, 담보비율 상승폭은 9.1%에서 24.2%로 15.1%포인트 늘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